SK그룹이 올해 수출액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국가 전체 수출 비중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634억달러 수출에 이어 2년 연속 600억달러 수출 시대를 열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계열, SKC, SK케미칼, SK건설, SK하이닉스 등 SK 수출기업의 올해 수출 실적이 614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석유제품 수출 확대와 해외 석유개발, 신규 해외시장 발굴 등으로 올 한해 450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과 SKC 등 화학 계열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과 PET필름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5~7%가량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고용량 8Gb·6Gb LPDDR3 모바일 D램을 개발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로 수출이 작년보다 42% 늘어났다.
SK그룹 수출액은 국가 전체 수출액 추정치인 5586억달러의 10.9%에 해당한다. 2005년 120억달러를 기준으로 8년여 만에 총액은 5배, 비중은 2.5배로 증가했다.
SK그룹은 계열사별 자율경영책임 하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시너지 제고가 힘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내년에도 세계적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제품과 화학제품, 새로운 효자 품목인 반도체를 앞세워 글로벌 영토를 넓혀나가겠다”면서 “국가 수출 10%를 맡고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가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