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장에 우리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증세미나, 네트워크 구축, 수출상담 활동 등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합은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정부등록 인허가(GOST-R) 획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러시아 정보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점검했다. 러시아의료기기제조수입협회(ROSMEDPROM)와 체결된 양국 산업현황공유, 기술협력 등 MOU 후속조치 협의를 진행하고, 모스크바 소재 병원을 방문해 의료기기 현황을 파악했다.
박정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략사업팀장은 “양자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러시아 인증과 조달입찰시장 진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한국산 의료기기의 러시아시장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