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엠트론(대표 심재설)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농기계 업체 ASI에 내년부터 5년간 트랙터 2만4570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 5억달러(5257억원) 규모다.
공급되는 트랙터는 36~100마력 6개 모델이다. 우즈베키스탄 내수용으로 전량 쓰이고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추가 판매도 예상하고 있다.
목화 전용 트랙터를 신규 개발하고자 기술 제휴하고 현지에 설비 지원도 한다. 로열티 530만달러(약 55억7242만원) 계약이 포함됐다.
이광원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세계 5위권 내에 드는 트랙터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트랙터 사업을 출범한 후 매출액이 5450억원 규모로 네 배가량 커졌다. 내년에는 트랙터로 7230억원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