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유럽에서 자동차 전문지 품질조사 2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3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공동 5위에 올랐다. 1위는 도요타, 3위는 마즈다와 벤츠가 각각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2001년부터 △내구품질 및 부품분해평가 △정비서비스 △정기검사 결과 △보증 서비스 등에 대해 매년 자동차 품질조사를 벌여왔으며 올해는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업체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품질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지역별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6위로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품질만족도조사 이래 최고 순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AutoBild)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