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제 공인기관에서 화웨이 장비 보안성을 검증받는다. LG유플러스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통신장비 보안 논란을 원천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한 초강경 조치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8일 “화웨이 장비 보안성 검증을 위해 스웨덴, 영국, 스페인 등 에 위치한 국제 공인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기지국 단에서는 패킷 정보를 벗겨볼 수 없어 `백도어를 설치할 수 있다`는 우려는 무의미한 주장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정보유출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올 수 있어 다른 나라 사례를 관찰하고 재인증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 상원에서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 “만약 정치나 외교 문제라면 어떻다고 말하기가 어렵지만 기술적 문제라면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영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등에도 똑같은 화웨이 장비가 사용되고 있는데 왜 유독 한국에서만 문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부회장은 “(국제 공인기관을 통해) 이번 기회에 보안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 아무런 하자가 없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논의해 3~4개 중소기업과 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과거보다 LG유플러스 상생 영역 넓어졌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