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꼴레르는 기존 지식을 색다르게 편집하고 가공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지식의 연금술사다. 지식의 연금술사가 보유한 주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남다른 개념의 재개념화나 기존 개념의 재조합을 통한 색다른 개념의 창조다. `논리-철학논고`와 `철학적 탐구`의 저자 루트비히 비트켄슈타인은 언어 철학자답게 추천사를 보내왔다.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라며 언어철학 연구에 평생 몰입한 나로서는 이 책에서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위대한 생각을 해도 생각한 바를 표현할 수 있는 개념이 부족하면 상상은 창조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종종 언어유희가 나오는데, 그 유희는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저자의 깊은 체험적 통찰력을 보다 쉽게 표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출간되면서 다양한 개념을 동원, 색다른 지식을 창조하는 브리꼴레르의 여정에 신의 가호가 함께하고 죽을 때 `나는 너무나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멋진 인생이 되기를 기원하겠다.”
놀이하는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 루덴스` 저자 요한 하위징아는 브리꼴레르의 놀이 충동을 통한 창조의 본질을 강조하면서 추천사를 써주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이전에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다. 재미있게 놀고 장난치면서 새로운 창조성의 싹이 자란다. 이 책은 주변의 다양한 사물이나 물건을 갖고 재미있게 놀면서 새로운 상상력의 날개를 펼치는 놀이하는 인간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놀지 않으면 놀아난다. 브리꼴레르는 준비된 도구를 갖고 사전에 결정된 절차에 따라 계획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문제의 상황을 탈출할 대안을 모색하는 행동하는 인재다. 이 책이 출간되면서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도 함께 비상했으면 좋겠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010000@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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