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시즌 맞아 한일 `빨간통 믹서` 불티, 국산 자존심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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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기 믹서기

김장시즌을 맞아 한일전기의 대용량 믹서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외국산 가전이 차지한 주방가전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2일 한일전기에 따르면 자사 믹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한 누적 80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까지 누적 60만대가 판매됐던 한일전기 믹서는 본격적 김장철 및 혼수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해 월 8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내수 시장의 전반적 불황 및 외국산 주방가전 브랜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숫자의 성장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대표 제품인 `빨간통` 믹서를 포함한 스테인리스 대용량 믹서 판매량은 40% 이상 늘어난 누적 판매 35만대를 기록했다. 대용량 믹서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한다. 이는 올해 김장 재료가 되는 배추, 파, 고춧가루 등의 가격이 지난해 대비 안정세를 보인 것은 물론 입소문을 통해 까다로운 주부 소비자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일전기 믹서는 한일 자동펌프와 한일 선풍기 등 `모터명가`의 명성이 더해진 기술력에 국내 직접 생산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빨간통 믹서로 유명한 대용량 스테인리스 믹서 신제품은 티타늄 십자칼날을 채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대용량의 김장 재료를 한꺼번에 쉽게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토스터기, 커피메이커, 믹서로 대표되는 주방가전 시장은 테팔, 필립스 등 외국산 가전 브랜드와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하는 연간 1000억원대 규모의 대표 소형가전 시장이다. 한일전기는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국내 제조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인 것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창진 한일전기 영업본부장 전무는 “믹서는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일전기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완성도는 물론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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