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스타트업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도전장

겁 없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콘텐츠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던졌다.

대형 인터넷 포털이 장악한 검색 솔루션과 큐레이션 앱(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탄생부터 해외 시장에 눈을 맞춘 검색 스타트업 티롭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버즈비의 도전에 기대와 응원이 모아졌다.

티롭은 최근 찾아오는 검색 서비스 `디스커버리`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어버전을 먼저 출시해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벌써 순위권에 올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무엇을 찾고 있는지 적고 키워드, 도시를 설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도시를 설정한 후 “전세권 설정 가능한 1억 이내 빌라 찾아요”라고 키워드를 설정하면 피드백을 받는다.

최경환 티롭 대표는 “`발견(Discoery)`은 이용자의 검색 시간을 줄이고 `재발견(Re-Discovery)`은 키워드 광고에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고객과의 접점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결국 사람이 어떤 알고리즘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검색 솔루션 분야에선 국내 최대 기업인 네이버와 겨뤄도 손색없다”며 당차게 의욕을 밝혔다.

버즈비는 세계 20·30대 여성 타깃 비주얼 큐레이션 앱 서비스 `피키닛`을 내놨다. 피키닛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사진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피키닛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이미지들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은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스타일(패션), 푸드, 엔터테인먼트, 쇼핑 카테고리가 있다. 지금은 쇼핑 카테고리에서만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발품을 팔거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트렌디한 국내외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쇼핑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구나 피키닛 콘텐츠는 언어장벽에 구애 받지 않고 전세계 41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볼 수 있다. 다음 달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일본어 버전 앱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문의선 버즈비 대표는 “전세계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며 “한반도란 틀을 깨고 세계 속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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