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실제 마약·살인범들과 촬영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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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마약 살인범 촬영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마약 살인범 촬영

지난 2004년 화제를 모았던 `장미정 사건`을 영화로 그려낸 실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의 전도연이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사건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물론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친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특히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프랑스 오를리 공항과 프랑스 대서관, 도미니카 나야요 여자 교도소 등에서 촬영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방은진 감독이 영화 속 꼭 필요한 장소라고 강조한 프랑스 오를리 공항은 서류 작업만 6개월이 걸리는 등 2년간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촬영 허가를 받게 된 곳으로 정연(전도연)의 힘겨운 여정이 시작되는 곳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또 영화 속 마르티니크와 가장 흡사한 환경을 가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실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은 "실제 마약범이나 살인으로 재소된 수감자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함께 촬영하는 것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수감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도연 에피소드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도연, 영화 찍느라 고생 많았겠다", "`집으로 가는 길`, 꼭 봐야겠네", "전도연, 실제 살인범들과 촬영했다니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 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2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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