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길 청호나이스 전무가 27일 세계문인협회와 월간 문학세계가 주최한 `제8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전무는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정식 등단했고 이후 `문학세계 신인상(1991년)`과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2007년, 2013년)`에 선정된 바 있다. 첫 개인시집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를 2007년 발표했다.
조 전무는 “기업에 몸담고 살아온 지난 26년간 치열한 삶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 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1973년 신라문화제 전국 한글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너는 커서 시인이 되라`고 격려해주신 김동리 선생님과 은사이신 서영수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진정성 있는 작품만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