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1년까지 예산 155억원, 연구인력 145명을 투입해 생체모방 자율로봇 기반기술을 확보한다. 민간부문의 연구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서울대에 `생체모방 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도 개설한다.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의 초소형화와 신소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율로봇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생체모방 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이 미래 전장에서 감시와 정찰 분야 우위를 다지기 위해서다. 국방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대학 등 민간부문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국방과학기술 개발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이번 특화연구센터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8개 대학과 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앞으로 인식·판단 기술, 감지센서 기술, 정보전달 기술, 구조·메커니즘 기술, 복합거동제어 기술 등을 연구한다. 국방 중장기 계획에 필요한 감시·정찰 기술 기반을 확보해 특수전과 대테러전 등에 활용한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매년 1~2개 이상의 국방분야 특화연구센터를 설립,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