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2 김우빈 만취연기 유오성 극찬 주진모
배우 김우빈이 신들린 `만취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에서 김우빈은 신예답지 않게 유오성, 주진모 등 쟁쟁한 선배 사이에서 기죽지 않는 연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에서 만취한 상태를 연기하는 스틸컷이 공개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복 단추가 풀리고 머리가 헝클어진 김우빈이 술에 취한 듯 홍조 띈 얼굴과 풀린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김우빈을 부축하는 배우 유오성의 모습도 보인다.
이는 극중 김우빈과 유오성이 취중진담을 나누면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실제로 만취한 듯한 연기를 선보였으나 실제로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유오성은 "우빈이는 술을 안 마시고 연기했다. 술 취한 상태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나이에 대단하네`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우빈이 나이에 저런 연기를 못했을 것 같다. 우빈이의 연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친구2`는 역대 평일에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서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00만 관객 동원을 바라보고 있다.
`친구2` 김우빈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친구2` 김우빈, 만취한 모습 정말 멋있다", "`친구2` 김우빈, 유오성 극찬까지 들었네", "`친구2` 김우빈, 유오성의 극찬이 아깝지 않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