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절반 수준, 초도 공급량 많지 않아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절반 가격인 구글 `넥서스5`가 22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과 KT, CJ헬로비전은 22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넥서스5`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예약가입 고객에게 넥서스5 배송을 시작했다.
넥서스5는 구글이 기획하고 LG전자가 제조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최신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 4.4 킷캣, 2.3㎓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 등을 탑재했다.
무엇보다 출고가가 45만9800원(16GB)으로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통신사 보조금 8만원이 더해지면 할부원금 3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약정할인 등을 더하면 실 구매가 부담은 더 낮아진다.
넥서스5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점이 알려지면서 초기 매진 가능성도 나온다. 넥서스5 초도 공급량이 많지 않은 것도 초기 매진을 점치는 이유다.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통신사와 동시에 신제품 단말기를 출시하는 것도 주목된다. 넥서스5의 저렴한 단말기 가격과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를 연계하면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