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약 10만 달러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생필품 중심의 현물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15일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에서 공유가치창출(CSV)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필리핀에서 CJ대한통운 물류 사업과 사료 중심의 생물 자원 사업을 비롯 11개의 뚜레쥬르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오쇼핑은 필리핀 최대 민영방송사(ABS-CBN)와 합작으로 홈쇼핑 회사 `ACJ`를 설립하고 주요 5대 도시 18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