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플렉스 수출 시동…내년 미국 출시

LG전자의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다. 이르면 연내 유럽 또는 홍콩에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

14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초 미국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을 통해 G플렉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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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

현재 미국 통신사와 출시 일정 등과 관련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과 홍콩 등에도 G플렉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프랑스 오렌지, 홍콩 통신사와 G플렉스 수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연내 출시 가능성도 있다.

앞서 G플렉스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권봉석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전무)은 “구체적으로 통신사업자를 언급할 수 없지만 여러 통신사와 G플렉스 출시를 협의 중”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라운드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아직 해외 이통사를 통한 출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서는 최근 판매가 시작됐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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