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2일 진주시 일반산업단지에 연산 4만톤 규모 복합수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진주공장 가동으로 국내에 총 8만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내 복합수지시장 총 생산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GS칼텍스는 진주공장을 향후 국내 복합수지 생산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전자, 가전 부품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GS칼텍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복합수지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도요타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와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중국의 랑팡과 쑤저우, 최근 준공한 유럽 체코공장 등을 포함해 국내외 19만톤 규모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2016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24만톤 규모로 확장해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허진수 부회장은 “진주공장을 지속 발전시켜 진주시가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진수 부회장, 이창희 진주시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