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6일 이 회장이 삼성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이 끝난 이후인 지난 3일에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4일 일본 도쿄에서 귀국한 지 한달여만에 다시 해외로 출국한 셈이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구체적인 행선지와 해외방문 목적 등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두 차례 연기됐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이 성황리에 치러졌고, 삼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이 회장이 휴식은 물론 새로운 경영전략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바라봤다.

이 회장은 지난 5월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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