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객선 침몰 사망자 6명 정원 초과 한국인
태국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침몰 사고가 난 배는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태국 최대 관광지 파타야 해역에서 관광객 20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엔진 고장을 일으켜 침몰했다. 사망자는 6명으로 3명은 태국인, 2명은 러시아인, 1명은 중국인인 것것으로 현지 경찰이 전했다.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여객선에 충분한 구명 튜브와 조끼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침몰 여객선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냉장고와 아이스박스에 매달려 있어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침몰한 여객선이 30분 거리의 파타야를 향해 란섬을 떠난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켰고, 1층 갑판에 있던 승객들이 2층 갑판으로 몰리면서 배가 기울어져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배는 정원이 130~150명 정도로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