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회사 라인플러스에 새로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다국적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해외 가입자가 계속 느는 데 따른 사업비용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해외 사업을 위해 올해 2월 신설한 회사로 이날 1000억원 규모(200만주) 유상증자 사실을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지난 7월 600억원 규모(120만주)로 실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 세계 가입자는 현재 2억8000만명에 달해 연말까지 3억명을 돌파한다는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7월 23일 2억명 돌파를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8000만명이 더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라인 플러스의 영업와 홍보비용 지출이 늘었다.
라인플러스는 최근 태국에서 새로운 TV 광고를 시작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주요 언론매체와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라인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탈리아, 터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는 현지 유명인사가 등장하는 TV광고에 계속 투자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로 진출한 시장은 수익을 내기보다는 투자가 필요한 곳이라 새로 자금을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