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변호인 부림 사건 노무현 문재인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인’이 모티브로 삼은 ‘부림 사건’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얘기를 소재로 삼은 영화다. 고졸 출신의 속물 세법 변호사인 송우석(송강호 분)이 국밥집 아들의 변호를 맡으면서 변해가는 줄거리다.
극중 송강호가 변호인을 맡는 사건의 모티브가 ‘부림 사건’이다. 부림사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만들어준 사건으로 유명하다.
부림사건은 ‘부산의 학림사건’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981년 전두환의 신군부 정권 초기에 공안 당국이 독서 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고문하고 감금해 기소한 사건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부림사건 변론을 맡으면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부림사건과 ‘변호인 노무현’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은 12월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