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공제조합 오늘 출범

콘텐츠 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위한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이 31일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창립총회에는 그동안 설립 준비 업무를 진행한 김종민 설립추진위원장 등 36명 설립추진 위원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22명의 발기인, 그리고 150여개 출자조합원이 함께한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콘텐츠산업진흥법`에 근거를 두고 설립하는 법인으로 콘텐츠 사업자의 상호 협동과 자율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각종 자금 대여와 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7월 11일 설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현재까지 총 150개 기업이 조합원으로 출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30억원을 출자했고, 네이버도 100억원 출자 약정을 통해 한국콘텐츠공제조합에 공식 참여한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은 콘텐츠 사업자들이 납부한 출자금, 출연금 등을 기본 재산으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민 공제조합 설립준비위원장은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이 영세한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제작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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