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대표 이재형)는 28일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제로온`을 2011년 10월 출시한 이후 2년만에 40만대를 넘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제로온은 에너지 절감 제품으로 마케팅 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8월 출시 10개월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절전 기능이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급증하며 지난해 말 20만대를 기록했고,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 40만대를 넘겼다.
이는 하루 평균 550대, 1시간에 23대, 약 3분마다 1대가 팔린 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 평소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소비자가 제품 플러그를 뽑고 다시 꼽는 번거로움을 없앤 아이디어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1년 2개 모델을 출시한 이후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현재 8개 모델을 판매 중이며 유럽, CIS, 중남미 시장 수출을 하고 있다. 수출 부문에서는 멕시코 10만대, 영국 3만대, 체코 2만대가 판매되는 등 절전가전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기대이상의 판매성과를 이끌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