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이태원초 교육부 장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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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재준 이태원초등학교 교장, 신현성 덕산중학교 교사, 이형우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사.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2013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 수상자가 선발됐다.

학교 부문 교육부 장관상은 이태원초등학교(교장 유재준), 교사 부문은 신현성 덕산중학교 교사와 이형우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이태원초등학교는 전교 AP망을 구축하고 태블릿PC 100대, 노트북PC 35대 등 스마트 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한 데다 모든 교사가 스마트러닝 수업공개를 진행하는 등 실행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신문 사장상 학교 부문에는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교장 천승)가 선정됐다. 교사 부문에는 박춘연 임자남초등학교 교사와 안덕근 천호중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신문 사장상은 더욱 많은 학교와 교사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지난해부터 신설된 상이다.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개발한 현장실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학생·학교·기업·학부모가 유기적으로 연동하도록 만들었다.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및 관련 기업체에 적용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신문은 정보과학 분야(IT, 멀티미디어, 과학, 수학 등)를 포함한 이공계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IT교육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교육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초·중·고 일선에서 해당 분야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전자신문과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NIE(신문 활용 교육) 및 MIE(멀티미디어 활용 교육), 그리고 첨단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활동으로 학생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능동적이며 자발적 참여로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양한 학교와 교사가 선발됐다.

평가는 크게 교육방법, NIE 활용, 스마트기기 활용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교육 방법은 인성교육과 수업 적절성, 학생 중심 교육, 상호 협동성·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NIE 활용은 장기적 교육 사회적 책임감 및 윤리적 모범, 시대에 맞는 교육 방법 개발, NIE 적절성을 평가했고 스마트기기 활용에서는 다양성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11월 15일 전자신문 IT교육지원 콘퍼런스에서 열린다.

◇공모전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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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천승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교장, 박춘연 임자남초등학교 교사, 안덕근 천호중학교 교사.

◇교육부 장관상(학교 부문)= 이태원초등학교(교장 유재준)

이태원초등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스마트러닝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올해 9월 현재까지 3년 동안 스마트교육 연구학교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태원초교는 스마트교육 홍보관·스마트 교실·전교 AP망 구축 등으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태블릿PC 100대·노트북PC 35대를 구비했다. 학교 홈페이지에는 총 101건의 스마트러닝 교수·학습 과정안이 올라와 있다.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정이 많아 학교 애플리케이션, 학교 트위터, 다문화 학부모 그룹 페이스북 활용 등으로 의사소통을 강화했다. 지난 1·2차연도 수업공개 및 보고회 시 전국의 많은 교원과 교육 전문직 종사자의 참관이 있었고 평소 수많은 국내외 방문단을 맞이하며 정보공유에 노력 중이다.

◇교육부 장관상(교사 부문)= 신현성 덕산중학교 교사

신현성 교사는 덕산중학교 내에서 전자신문을 이용해 정보사회 다방면의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연구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동아리 e-NIE 활동과 NIE 여름캠프, NIE 관련 초청 강연, NIE 교내 경진대회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또 `시심으로 다지는 학습짱들의 행복노트`를 활용한 행복한 시 읽기 등으로 학생의 인문과학 융합능력을 배양했다. 이어 진로탐색, 자기주도학습력 신장, 자아존중을 실천하며 바른품성 함양 등 `꿈이룸` 기본 프로그램으로 학내 동아리 기초역량을 향상시켰다. 알고리즘(동적계획법, 퇴각검색) 분석활동으로 프로그래밍 등 정보과학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의 특기 능력을 강화했다.

◇교육부 장관상(교사 부문)=이형우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사

이형우 교사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 멀티미디어과 부장으로서 정보과학 분야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정보과학 분야 실전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학습과 배움중심 수업, 인성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양영고 학생의 발전에 애썼다.

특히 정보영재학급, SW봉사단, 수업전문성 신장, SW개발과 개편 등의 활동에서 학생이 창의적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내 앱개발동아리 프로젝트, 웹디자인 기능반 프로젝트,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학생에게 자기주도학습 열정을 키워줬다.

◇전자신문 사장상(학교 부문)=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교장 천승)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특성화고 특성상 학생의 직업교육과정에 필수 교육과정인 현장실습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기업과 학교를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현장실습 업무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학생용, 학교용, 기업용 그리고 학부모용으로 각각 개발돼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및 관련 기업체에 적용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개발과 적용과정에 참여한 앱동아리(앱 Creative)는 전자신문을 이용한 NIE를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1단계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2단계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3단계 전문가 멘토링 연계, 4단계로 평가 시연 등을 수행한 결과 학생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은상 2팀(4명), 동상 1팀(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자신문 사장상(교사 부문)=박춘연 임자남초등학교 교사

박춘연 교사는 임자남초등학교 정보부장으로서 교육연구정보원 연구학교를 맡아 수행했다. 임자남초는 정보화경시대회, 사이버 정보활용대회, 교육영상발표대회 등에서 다수 수상했고 전남 홈페이지 최우수 학교에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과 함께 컴퓨터를 활용한 UCC 제작 및 대회 수상, 인터넷교육방송 우수학교 표창, 사이버학습장 전시대회, 과학탐구경시대회, YSC 과학탐구 활동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전라남도교육청 ICT 연구회에 선정된 바 있다. 7년째 학부모 및 교원 대상 정보 활용 강의 및 인터넷 윤리교실, 사이버튜터, 사이버가정학습 등을 운영 중이며 논술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NIE에 바탕을 둔 논술지도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전자신문 사장상(교사 부문)=안덕근 천호중학교 교사

안덕근 교사는 천호중학교에 전자신문을 활용한 IT 분야 전문성 향상 및 토론 문화를 정착시켰다. 독후활동으로 학생의 독서 토론 능력을 향상하고 자아 정체성 확립 교육으로 영재학생의 자존감을 확립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언어 및 콘텐츠 범위 설정 관련 지도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면대면 지도 및 인터넷 카페, 휴대폰을 이용한 학습 지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학생은 신문 읽기로 독서 습관을 기르고 이에 바탕을 둔 정서 순화, 창의성 신장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영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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