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심사위원 평가

`2013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선발 공모전` 심사위원은 어느 해보다 올해 심사가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스마트 교육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학교와 교사가 많이 지원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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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18일 이틀간 진행된 심사를 마친 이소영 심사위원(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장)은 “이 공모전에서 열정과 창의성이 풍부한 학교와 교사를 만나 창조경제시대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과학기술인재가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심사 주안점으로 “디지털 환경이 주는 어두운 이면을 극복하고 교육 이념과 학교 특성을 최대한 살려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했는지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상을 탄 신현성 교사의 열정과 노력은 21세기 정보과학기술 강국인 대한민국을 이끌 진취적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훌륭한 모범”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고려대학교 교수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태원초등학교에 “정보과학이라는 이슈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접목하고자 e-NIE 교육환경을 구축해 새로운 형태의 교수와 학습 유형을 개발하고 미래 스마트 교육의 이상적인 틀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나 홍 워싱톤아트 대표는 “이형우 양영고 교사는 오랜 경험과 시간 속에서 학생과 호흡하며 쌓은 독특하고 세부적 프로젝트, 그에 따른 접근방법과 교수법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했다.

전자신문 사장상을 탄 학교·교사에 극찬도 이어졌다. 이호웅 동원대학교 교수는 안덕근 천호중학교 교사에 “안 교사는 NIE 수업 및 독후활동을 이용한 영재교육을 실현하고자 전자신문을 활용해 정보 분야의 최신 정보 습득 및 토론을 진행했다”며 “학생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심화한 후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함양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경배 김포대학교 교수는 박춘연 임자남초등학교 교사에 “특별 활동 및 방과 후 수업을 이용한 정보 및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기 및 NIE로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수법을 개발, 도시지역과의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려 노력했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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