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를 풍미했던 여가수 박지윤이 돌아왔다. 박지윤은 윤종신, 프라이머리와 손잡고 신곡 `미스터리`를 내놓았다.
미스터리는 박지윤 특유의 음색이 잘 살아 있는 곡으로 인기 아티스트인 프라이머리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레트로 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만들어냈다.
뮤직비디오에서 박지윤은 짙은 화장에 몸에 달라붙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을 `미스터리(Mr.Lee)`라고 통칭하면서 밀고 당기는 관계를 보여주는 연기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중간 중간 노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여 `여신이 돌아왔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미스터리 뮤직비디오는 지난 여름 김예림의 `올 라잇(All Right)` 티저 비디오를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백종열 감독이 연출했고, 조용필의 뮤직 비디오 `헬로(Hello)`에 출연해 `예수님`이라 불리며 눈길을 모았던 제임스 리 맥쿤이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최고의 남자 모델인 에스팀 소속의 제이쿤, 박재근, 조민호가 출연했다.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인 윤종신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조정치도 카메오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낸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