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 테크 페어]<3> 3M 쳉 디렉터, 핸리 매니저.. 미래 3M을 대표할 소재

지난 5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쓰리엠(3M)은 참가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혁신 제품을 발표했다.

양자점성능향상필름(QDEF:Quantum dot enhancement film)이다. QDEF를 사용한 LCD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풍부한 색감이 살아났다. 3M은 이 제품으로 SID 최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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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소재 테크 페어에 QDEF 개발을 주도했던 3M의 연구실 책임자가 참가한다.

3M 광학 시스템 부문 소속 케네스 J 핸리(Kenneth J Hanley) 매니저는 글로벌 소재 테크 페어에서 양자점 기술을 소개한다. 핸리 매니저는 모바일 기기용 디스플레이부터 TV에 이르기까지 LCD에 사용할 때 성능이 향상되는 지 보여줄 예정이다.

양자점은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중 하나다. 내로라 하는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연구가 활발하다. 아직은 양산 기술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지만 효율과 성능 면에서는 다른 소재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발표자인 핸리 매니저는 미네소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구원으로 3M에 합류했다. LCD용 성능향상 필름 상용화 조직인 광학 시스템 부문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연구했다.

또 글로벌 소재 테크 페어에서는 3M의 전자 재료 사업 진화 방향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M은 두 연사가 분야를 나눠 핵심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또 다른 연사는 3M 전자재료 부문(EMMD)의 밍 쳉 테크니컬 디렉터다. 그가 글로벌 소재 테크 페어에서 3M 전자재료의 현 주소와 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연구개발센터부터 접착제·연마제·케미컬 플랫폼 등을 연구해 온 그는 현재 3M 전사 전자재료 연구 개발을 진두 지휘하는 인물이다.

쓰리엠의 쳉 디렉터와 핸리 매니저 강연 사전 등록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keit.re.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02)-6009-8396.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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