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콘텐츠 특화 서비스 `T프리미엄`과 모바일 IPTV `B tv 모바일`를 연계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T프리미엄` 포인트로 `B tv 모바일` 월정액(월 2000~3000원)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가입자들의 `B tv 모바일` 월정액 부담이 낮아져, 롱텀에벌루션(LTE) 도입 후 빠르게 확산되는 모바일 동영상 이용 저변이 확대될 전망이다.
B tv 모바일은 스마트폰에서 국내 프로야구 및 미국 메이저리그(MLB) 야구 중계는 물론, 70여개의 실시간 방송, 1주일이 지난 예능·드라마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는 풀HD 방송으로 류현진과 추신수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전 경기를 방송하고 있다.
또 푹(pooq) 서비스와 제휴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MBC·SBS와 지상파 계열 케이블 채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T프리미엄과 B tv 모바일 서비스 연계로 보다 많은 고객이 손쉽게 다양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미디어 서비스 간 연계 확대 및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