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일자 선택도 일부 추첨으로 변경
`병무청` `동반입대병 추첨`
병무청이 동반입대병 선발 방식을 선착순에서 추첨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17일 동반입대, 직계가족, 연고지 복무 등으로 모집하는 병사의 선발 방식을 선착순에서 무작위 추첨식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분야의 모집은 그간 선착순으로 이뤄졌으나 입영 선호 시기인 연초에는 신청자들이 집중됨에 따라 지원 접수시스템이 장시간 마비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컴퓨터 기기의 차이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무작위 추첨식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병무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내년부터 2∼3일간의 접수기간에 지원을 희망하는 병역 의무자들의 지원서를 받고 접수 마감과 동시에 전산으로 자동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역병 입영 일자 본인 선택 방법도 내년부터 2∼5월 신청자에 대해 추첨식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월 입대의 경우 전역 후 대학에 복학하기 유리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폭주하기 때문. 단 6∼12월은 지금처럼 선착순에 의해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무청 내년부턴 무작위로 선발하는구나" "병무청 동반입대병 추첨 이제 그야말로 로또네" "병무청 동반입대병 추첨 난 예비군도 끝났는데 나랑은 관계업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