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한 `기후변화 인사이드 행사`에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업으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의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을 선도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다.
이번 한국지엠의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실적은 정부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도입한 지난 2010년 8월부터 올 해 7월까지 3년간의 평가를 토대로 나왔다.
한국지엠은 GM의 글로벌 에너지종합관리시스템 `GM2100`을 활용해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에너지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전문 에너지 관리팀을 별도 운영하고 그룹 차원의 월 2회 컨퍼런스를 통해 전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논의한다. 또 `드라이빙 에너지 컬처 체인지` 캠페인에는 전 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친환경 전기차 스파크EV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에 조만간 3㎿급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 연간 약 24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설비다.
마수드 아민 자바헤리 한국지엠 시설환경 총괄임원은 “한국지엠은 글로벌 GM의 친환경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사업장 중 하나”라며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고의 친환경 녹색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