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아시아 대표 티 아이 린)은 새로운 무선주파수(RF) 방식 3D 안경 `ZF210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ZF2100은 RF 방식을 채택한 셔터식 3D 안경으로, 기존 적외선(IR) 방식의 안경과 비교해 잔상 및 화면 떨림이 덜하고 장면전환이 부드럽다. 또 고품질 렌즈 탑재로 최상의 명암비와 채도를 제공해 입체감이 더욱 뛰어난 3D 화면을 즐길 수 있다.
ZF2100은 3D 동기 신호가 제한된 방향이 없어 시선을 고정하거나 돌리더라도 끊김 없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특수한 광원이나 형광등, 스포트라이트와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 기존의 3D 안경은 지원하는 거리가 짧아 신호 잡히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비해 신제품은 송수신 거리를 40m까지 지원해 일반 DLP 프로젝터 3D 안경의 2~3배의 거리까지 3D 구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USB 충전식 리튬 배터리를 채용해 친환경적이다. USB 충전 시간은 2시간이며, 저전력으로 충전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대기 시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수면 설계로 전력 소비를 줄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