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옵틱스가 LED조명기술을 접목한 의료용 피부치료기 `링크헤바(LINKHEBA)`를 출시했다.
링크옵틱스(대표 최용원)는 지난해부터 이지범 전남대 피부과 교수와 공동으로 LED피부치료기 연구에 착수해 지난달 말 의료·피부미용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호남지역사업평가원의 중소기업 우수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링크옵틱스는 LED 특정 파장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분석해 피부 진피층의 섬유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링크헤바는 부작용이 없으며 기존 스컬트라 주사법과 레이저 시술에 비해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또 풍부한 임상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특허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피부미백과 재생에 효과가 있는 링크헤바는 한국기계전지전자시험연구원을 비롯해 전남대 피부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다음달에는 식품의약품안정처의 GMP인증과 서울대 피부과와 추가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혈액진단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용원 사장은 “의료 및 미용용 피부치료기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과 FDA, CE 인증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의료와 ICT기술 융합을 통한 광기반 의료기기 제조업체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