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B2G 창업프로그램 가동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가 ICT 벤처기업을 위한 B2G 스타트업 양성 지원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인다. 글로벌 창업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창업 시 주요 애로사항인 홍보 및 해외 마케팅, 법률, 회계, 특허, 통·번역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방식은 우선 센터 내 분야별 전문가의 1차 컨설팅을 거쳐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전문 컨설팅 능력을 갖춘 국내 유수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아웃소싱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현재 각 분야별 총 65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각각의 컨설팅 요소를 따로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갖는다. 2013년도 글로벌 창업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역시 18일까지 접수 받는다.

선정된 멘티는 센터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우수한 멘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도 제공될 예정이다. 글로벌 창업 멘티 신청은 18일까지로, 이 기간 내 접수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되 이후에도 상시 접수 및 지원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28일부터 시작되는 B2G 아카데미는 창업의 아이디어부터 플래닝 과정, 액션 및 매니지니먼트 뿐만 아니라 사업확장과 엑시트 전략까지 아우르며, 각 분야별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국내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역할”이라며 “나아가 충분히 내실을 다진 벤처기업에게 해외 시장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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