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기업 아프리카 진출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6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차기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아프리카와의 산업협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포럼에는 한진현 산업부 차관과 탄자니아·카메룬·모잠비크 등 동아프리카 3개국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의 산업역량 구축 지원과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아프리카와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어 가진 양자회담에서 4억달러 규모 탄자니아 이링가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15억달러 규모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건설 프로젝트 등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검토 중인 카메룬 국영제철소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고위인사들과의 개별 면담에서 정부 간 협력채널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당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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