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대훈)는 국내 최초로 해외 드라마 전문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망고채널`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워너브러더스, 폭스, 영국 BBC 3개 해외 방송사 판권을 확보하고 `영 닥터스 노트북`과 `위민 인 러브` 등 총 1700여편의 해외 드라마를 VoD로 제공한다.
LG CNS 망고채널은 해외 드라마를 끊이지 않고 고화질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서비스다. PC는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은 망고채널 앱에서 볼 수 있다. 아이폰 운용체계(iOS)는 연내 서비스 예정이고, LG스마트TV에서는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편당 590원부터 1390원까지 다양하다.
망고채널은 유투브 등에 사용되는 `어댑티브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 유무선 네트워크 속도환경에 따라 전송하는 영상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최문근 LG CNS 그루마케팅사업부문장은 “망고채널의 B2C 서비스로 스마트기기 제조사 등의 앱스토어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B2B2C, 방송사 등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B2B 등 다각도의 해외 드라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