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대만 최대 통신사에 FTTH 공급 "1차 물량 100억원 규모"

다산네트웍스가 대만 최대 통신사업자 청화텔레콤(CHT)과 타이베이 광가입자망 구축을 담당하는 대만 타이포(TAIFO) 초고속인터넷 장비 FTTH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청화텔레콤 사업자 선정은 다산네트웍스 자체 브랜드로 대만 1위 기간통신사업자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차 입찰에 해당되는 24만회선, 100억원 구축 이후에도 최대 500만회선까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사업 확대가 예상돼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다산네트웍스는 FTTH G-PON 장비 외에도 양사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제품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사장은 “이번 청화텔레콤 공급사 선정으로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해외시장 성공 사례를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앞선 IP기술을 세계에 널리 퍼뜨리겠다”고 말했다.

청화텔레콤은 대만 유·무선통신 1위 사업자로 최근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타이포는 대만 타이베이시 FTTH 구축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대만 유력 케이블업체인 TCC를 포함한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회사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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