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불구속 입건 거짓말 아내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 이천수가 결국 불구속 입건됐다. 폭행 사실이 없었고 아내를 보호하려다 시비가 붙었다던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이천수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김모씨(30)를 폭행하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잇다.
이천수의 불구속 입건 소식에 일전의 해명은 무색해졌다. 이천수는 당초 폭행 시비 당시 “취객들이 아내에게 시비를 걸기에 피하려 그랬다”고 해명했었다.
이 같은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난 것. 경찰 조사 결과 몸싸움 당시 아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수의 불구속 입건 소식과 거짓말 소식에 누리꾼들은 실망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천수 불구속 입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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