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입지가 음식점을 비롯한 서비스업 성공의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실제로 많은 창업자들이 과도한 초기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유망 상권의 목이 좋은 점포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상권이 손님을 불러오고, 매출을 결정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쌀요리, 오리엔탈분식 전문점 ‘라이스스토리’ 명동점을 운영 중인 김진수 씨(남, 41)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실제 소득에 있어서 상권은 별로 중요치 않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주요 랜드마크 상권에 입점, 3년째 브랜드의 70여 개 가맹점 중 최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점주의 뜻밖의 견해다.
“처음부터 명동이라는 상권에 가게를 낼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인근 직장인들과 유동인구가 실제로 우리 손님이 된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또 유망 상권일수록 점포 임대료는 물론,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임금도 부담입니다.”
그럼에도 김진수 씨는 3년 전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 맞은편에 가게를 오픈했다. 10평 남짓 협소한 2층 매장과 높은 임대료 등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라이스스토리였다.
음식점 창업을 위해 수년간 준비를 해왔던 김진수 씨가 주목한 라이스스토리의 첫 번째 경쟁력은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이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메뉴를 갖추고 있지만, 본사가 주재료와 소스, 레시피 매뉴얼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조리사가 아니어도 각각의 맛을 그대로 재연할 수 있다는 것. 전문 인력 없이도 얼마든지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점심 한끼를 해결할 때도 맛과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따지는 요즘 소비자들이다. 음식의 맛과 품질, 아이템 경쟁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찾아와 줄을 서게 만들 수 있다. 쌀을 주재료로 한국인이 입맛에 특화 시킨 라이스스토리의 맛과 메뉴에 대해서도 김씨는 믿음을 가졌다.
“실제 매장을 방문해 보니 점주님들의 표정이 사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말해주더군요, 본사의 정직한 태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템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 그리고 자신감을 갖고 창업을 했지요.”
김진수 씨의 라이스스토리 명동점은 초소형 매장의 적은 인원(점주 포함 2.5명)으로 높은 수준의 매출과 실제 소득을 유지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창업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주목해 볼만한 성공사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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