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웹사이트서 아이패드 미니2 추정 제품 사진 게재
중국의 한 사이트에 아이패드 미니2 추정 제품의 사진이 올라왔다. 신제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기존 버전보다 두께가 얇아진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IT 사이트 C테크놀로지(ctechcn.com)는 17일(현지시각)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아이패드 미니2 추정 제품 사진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타난 아이패드 미니2의 두께는 6.81mm로 기존 아이패드미니 두께 7.2mm 보다 얇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앞서 여러 매체가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2의 두께가 두꺼워질 것으로 예측한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애플전문 보도매체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2의 두께가 7.5m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패드3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때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두께가 약 0.6mm 정도 두꺼워졌기 때문이다.
C테크놀로지는 이같은 사실들을 종합해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티나 탑재 아이패드가 내년 1분기에 등장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분석에 근거해 이번 버전이 일부 업데이트만을 거친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플은 22일 개최할 신제품 발표회 초대장을 배포했다. 공식입장은 없었지만 이날 행사에서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와 맥북프로 OS X 매버릭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2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해 이 제품의 발표 여부도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