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티나 뛰어넘는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내놓나

비보,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560×1440 세계 첫 QHD 스마트폰으로 하이엔드 시장 역습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이란 꼬리표를 떼어버리려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주가 치열하다. 이번에는 무려 2560×144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을 발표할 계획이 공개됐다. 세계 첫 QHD(Quad) HD 스마트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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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VIVO)가 세계 첫 QHD 스마트폰 ‘X플레이 3S’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중국 웨이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보가 슈퍼슬림 스마트폰 X1, 오디오 특화된 스마트폰 X플레이에 이어 이번에는 멀티미디어 중심 패블릿 X플레이 3S를 발표한다는 것이다.

비보는 X플레이 3S의 화면 크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엔가젯은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가 2560×1440 해상도의 5.5인치 디스플레이를 발표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비보의 X플레이 3S도 이 사이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60×1440 해상도는 무려 538ppi(인치당 화소 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망막으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사람의 눈은 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에서는 1920×1080까지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2048×1536 해상도다.

비보의 X플레이 3S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MSM8974AB)를 탑재하고 중국의 TD-LTE와 FD-LTE를 지원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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