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툰즈의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와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아쿠의 퍼즐 패밀리`가 만났다. 다음 달 리뉴얼되는 아쿠 퍼즐 패밀리에 자두 캐릭터가 들어갈 예정이다. 아쿠는 게임에서 나와 웹툰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툰즈(대표 이진희)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 게임 협업 캐릭터 라이선싱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컴투스와 아툰즈는 `액션퍼즐패밀리` 시리즈와 `액퍼배틀3D`, `아쿠의 퍼즐패밀리 포 카카오(for Kakao)` 등 피처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변함없이 인기를 모아온 모바일 게임의 대표 캐릭터 `아쿠`를 활용한 캐릭터사업을 공동 전개하기로 했다.
양사 관계자는 “남녀는 물론 폭넓은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두 캐릭터의 만남은 새로운 사업 모델로서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며 “신규 게임 콘텐츠, 웹툰, 게릴라 이벤트 등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만 컴투스 마케팅실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으로 원소스멀티유즈(OSMU)도 동반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캐릭터 사업을 통해 컴투스 게임 이용자들에게 게임 외 다채로운 재미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구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컴투스·아툰즈 공동 주최로 열려 양사 파트너십을 가진 CJ E&M 투니버스, KTH, 학산문화사와 100여명의 라이선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