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로 조명기기 전기용품 제조자시험소 자격 획득

LG전자가 국내 처음 조명기기 분야 전기용품 제조자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미국 수출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인증 시험소로 지정된 LG전자는 국내외 LED 조명 인증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자사 LED조명시험소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LED 조명과 컨버터를 검증할 수 있는 공식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유럽 `TUV 라인란드` 공인시험소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북미 `UL` 자체 시험소 자격을 얻었다. 이번에 국내 테스트 자격까지 확보해 수출·내수 제품 모두 자체 인증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체 시험소 대외 신뢰도가 높아졌고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많게는 2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체 조명 시험 기능을 갖추면 안전 시험이나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데 유리하다. 새로운 규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빨리 수집해 신시장 공략도 쉬워진다.

KTR는 국내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이다. 국내외 국가 표준에 따른 제품을 시험·인증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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