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황금 자리에 앱 소개되려면?

“앱 홍보 이미지만 제대로 만들어도 구글 플레이 추천 앱이 될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만들기는 쉬워도 제대로 알리기는 어려운 것이 모바일 앱이다. 안드로이드 앱 장터 구글 플레이에 추천 앱으로 소개되면 훨씬 많은 사용자에게 다가설 수 있다. 100만개나 되는 안드로이드 앱들의 경쟁 속에서 우리 팀이나 회사가 만든 앱이 구글 추천 앱에 걸릴 수 있는 비법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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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남자` 이우용 편집장의 말을 들어봤다. 그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구글 플레이 앱과 콘텐츠의 편집 및 소개를 총괄한다. 이 편집장은 “사실 개발자 대상 가이드라인에 나온 기본적 사항을 제대로 지킨 앱도 많지 않다”며 “명확한 목적과 기능이 있고, 앱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면 구글 플레이 추천 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일단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나타낼 때 쓰는 이미지, 즉 `추천 그래픽`을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이미지가 없으면 구글 플레이에 소개할 수 없다.

그는 “한번은 요리 관련 앱들로 추천 코너를 꾸미려는데, 소개할 만한 앱들이 모두 추천 그래픽이 없거나 너무 안 예뻐서 급히 개발사에 연락해 따로 요청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앱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여기에 시의적절하고 사회적 이슈나 관심사와 연관 있는 앱이라면 선택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앱이 필요 이상의 권한을 요청하거나 악성코드가 없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 편집장은 “정부 기관도 날씨나 교통 등 공공정보를 이용한 좋은 앱을 많이 내놓는데, 구글 운영 기준을 맞추지 못해 소개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자책은 제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지를 시원시원하게 디자인하고 제목이 흥미로울 때 독자 반응이 크다고 했다. 서점에서는 책이나 작가 정보를 꼼꼼히 살피지만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에선 표지 디자인의 중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 편집장은 “보통 전자책이 장르문학 중심인 반면, 구글은 사용자 층이 광범위해 일반 서점과 비슷한 선호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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