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해킹 잦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소 보안 수칙은

해킹, 더는 피할 곳이 없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90%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따라서 해킹 위협이 가장 큰 것도 안드로이드폰이다. 쉽게 말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스마트폰 사용자는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각종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폰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사용자가 보안 설정을 직접 점검하는 데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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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알 수 없는 출처` 옵션을 잘 관리하면 피해 예방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제공: 하우리)

먼저 설정에 들어 있는 `알 수 없는 소스` 옵션을 체크해선 안 된다. 이를 체크하면 `알 수 없는` 앱, 즉 보안상 위험한 앱이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하는 셈이다.

금융권 앱 설치 시 해당 옵션의 체크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설치 시에만 체크한 후 설치가 완료되면 다시 체크를 해제할 것을 권장한다.

또 `USB 디버깅` 옵션도 체크해선 안 된다. 이 경우 PC를 통해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게 돼 악성코드의 감염에 의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최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가 기승을 부려 문자메시지 내에 링크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자동 설치돼 범죄에 활용된다.

아울러 금전 피해를 막기 위해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감염되더라도 실제 금전적 피해는 차단할 수 있다. 소액결재 서비스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인증번호만 알고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해커들의 표적이 된다. 소액결제 차단은 통신사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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