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의학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
웰빙은 사전적 의미로는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과 행복, 복지와 안녕을 뜻합니다. 사회적 의미로는 물질적 부가 아닌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 `웰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전자책이 출간됐습니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강조하던 1980년대와는 달리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신적 풍요와 행복, 자기만족이 삶의 중요한 척도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과 관련한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학 이야기`는 서양의학, 동양 전통의학, 심신의학, 생태주의의학, 민간요법, 각종생활건강법, 양생의학 등 동서고금의 여러 가지 의학체계를 모두 포용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효율적인 하나의 체계로 재창조한 책입니다.
20세기 후반부터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는 서양의학, 동양의학, 보완대체의학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은 통합의학의 하나의 실험적 모델로 충분합니다. 책은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의 의학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면서도 실천법에 대해서 매우 쉽고도 단순한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정통 의료계에서는 의학과 건강법에 대해 이야기할 때 흔히 과학적인 근거나 객관성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의학과 과학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의학은 과학이면서도 철학, 심리학, 종교, 나아가서 인간의 삶의 모든 것이 다 어우러져 있는 종합예술입니다. 의학을 과학의 한계 속에 한정 지으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됩니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는 것처럼 건강과 생명에 이르는 길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의학의 여러 가지 모습도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을 감상하는 것처럼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의학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은 좋은 의학, 좋은 세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호진 지음. 도서출판 생명누리 펴냄. 5000원.
자료제공: 유페이퍼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