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 `T 페르소나`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BYOD`는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를 업무에 활용한다는 의미로, 지난 2009년 인텔이 처음 도입하면서 높은 생산성 향상과 기기 비용 감소 등 효과가 널리 알려졌다.
T 페르소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기업 업무 시 보안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한편 개인 업무 외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마트기기에서 기업모드와 개인모드를 분리해 기업 모드 선택 시 단말 루팅 체크, 화면 캡쳐 차단, 업무앱 위변조 체크, 와이파이 차단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이 구동된다. 개인 모드 전환 시에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기업용 보안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기업 모드로만 실행이 가능하고 개인 모드 시에는 차단된다. 또 통신 암호화, 데이터 저장을 위한 암복화 등 보안 기능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T 페르소나 출시에 앞서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정성과 모바일 오피스 업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내 iOS용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 페르소나 출시에 맞춰 개인 스마트 기기의 기업 모드 활용분에 별도 과금하는 기업용 데이터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