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제11회 SAS 마이닝 챔피언십`의 결선에서 숙명여대 통계학과 손정은, 인하대 통계학과 오소은, 중앙대 통계학과 박근우 등 3명의 연합팀이 금상의 영예는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미래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전국 200개팀 6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데이터 세트 제공, 공모 주제 기획, 심사평가위원 참여 등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모 주제는 심평원의 `표본자료(HIRA-NPS)`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청구경향의 적정성 예측 모델 개발`이다.
금상을 차지한 팀은 모델링 기법도 우수했지만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심사를 맡은 김현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분석팀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분석은 규모가 크고 복잡할 뿐 아니라 실무 지식까지 요구되는 어려운 과제였지만 생각보다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대학생들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접근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신용원 SAS코리아 전무는 “어느 해보다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도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비즈니스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 교육 프로그램 개설, 인력 컨설팅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