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적합성평가 인증 마쳐…아이폰은 10월 출시 예상
아이폰5C와 아이폰5S의 ‘독(Dock)’이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 인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인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새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어제(25일)와 오늘(26일) 이틀에 걸쳐 새 아이폰 독의 적합등록 인증을 마쳤다. 25일에는 모델명 ‘A1520’이라는 제품이, 26일에는 모델명 ‘A1505’라는 제품이 인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A1520은 아이폰5C에, A1505는 아이폰5S에 사용되는 독이다.
새 아이폰의 공식 액세서리가 국내 인증을 마침에 따라, 기기도 곧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파법은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아야 방송통신기자재 및 주변기기를 판매수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독은 적합인증, 적합등록, 잠정인증 세 가지 인증 종류 중 적합등록 인증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5S/5C가 10월 중순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은 아이폰 액세서리의 일종으로, 충전, 오디오 출력, 동기화 등을 할 수 있는 전용 거치대다. 애플은 자사 아이폰에 맞는 공식 독을 발매해 왔지만, 아이폰5 출시 때는 발매하지 않았다.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5S 독은 아이폰5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기자 dreamer091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