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증강현실 기술 접목한 `솔리드웍스 2014` 제품 출시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가 증강현실,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개념의 설계솔루션을 출시, 공격적인 사장 확대에 나선다.

25일 버트랑 시콧 솔리드웍스 CEO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솔리드웍스 2014` 출시 간담회에서 “솔리드웍스는 다쏘시스템 내 10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성장이 빠른 혁신적인 브랜드”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한국 산업계 전반에 2D에서 3D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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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랑 시콧 솔리드웍스 CEO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링 `솔리드웍스 2014`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솔리드웍스는 다쏘시스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솔리드웍스 2014`는 22번째 버전이다. 이번 제품은 단순 캐드 솔루션에서 벗어나 전기, 기계 등 설계 관련 모든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으로 확장됐다. 특히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3D 설계 디자인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멀티코어 지원 확대로 기존 속도 대비 5~6배 향상됐다. 실사와 같은 이미지를 만드는 렌더링 작업 시에도 여러 대 컴퓨터를 연결해 빠르게 처리하는 `네트워크 렌더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 같은 속도 개선으로 가상데스크톱(VDI)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도 빠르게 설계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MS 오피스와 통합으로 엑셀 등으로 부품의 핵심 제품 개발 정보를 제조나 구매 부서와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설계자를 위한 시뮬리레이션 도구도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시뮬레이션 전문 지식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콧 CEO는 “고객의 요구에 집중한다는 솔리드웍스의 제품개발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한계가 없는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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