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영진사이버대학의 표면실장기술(SMT) 교육현장이 취업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의성공업고등학교(교장 박원현) 3학년생 18명은 최근 영진전문대학 글로벌캠퍼스(칠곡) SMT센터에서 SMT 교육을 받았다. SMT는 인쇄회로기판(PCB)에 초소형 반도체와 다양한 부품을 자동으로 장착 후 열을 가해 납으로 고정시키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소형화와 고집적화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기술이다.
이번 교육은 영진사이버대학이 교육부의 2013년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은 영진전문대 산학융합추진단과 협약해 개설됐다.
4박 5일간 진행된 교육에서 의성공고 학생들은 SMT 기술 개요와 공정소개, 회로도 작성, 마운트 프로그램 작성, SMT 실습 등 기본개념에서 장비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배웠다. SMT 교육장에는 산업현장에서 현재 활용되고 있는 장비와 같은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조혜진 의성공고 총학생회장은(전자과 3년) “기초 이론에서 산업체에서 실제로 SMT를 제조하는 과정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SMT 교육수료증이 발급되며, 영진사이버대학과 선취업-후진학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다. 이번 의성공고 교육생 전원은 졸업 후 케이알이엠에스(대표 이영태)에 취업할 예정이다.
SMT 교육과정을 기획한 전병현 교수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에 대한 걱정과 진학에 대한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선취업-후진학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SMT 교육과정은 경북공업고등학교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경주공업고등학교가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