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파워렉스, 산업용 SMPS 신제품 개발

화인파워렉스(대표 박찬영)는 `산업용 직류 안정화 전원공급장치(SMPS)`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용 SMPS는 주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일반 산업 공장 설비, 엘리베이터, 조명 장치 등에 쓰이는 표준 규격 전원 공급장치다. 이 회사가 개발한 SMPS는 공진형(Resonant-Switching)·동기 정류(Synchronous Rectifying)·전류 모니터링(Current Monitoring) 회로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리니어(linear) 방식에서 고집적 스위칭(Switching) 방식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손실(Loss)과 노이즈(Noise)를 크게 줄인 차세대 산업용 SMP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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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파워렉스가 새로 개발한 산업용 SMPS

화인파워렉스는 15W부터 1500W까지 산업용 SMPS 양산을 시작했다. 신제품은 미국 UL, 유럽 CE, 한국 KC 등 주요국 안전 및 품질 인증도 모두 획득했다. 전력 소비용량은 타사 제품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가격 또한 경쟁 제품의 최대 절반까지 내렸다. 벌집형 방열 구조로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은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외산 제품과 쉽게 호환되고 기존 제품보다 공장 전기료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면서 “외산 SMPS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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